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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의미 있는 진술 확보"…수사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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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수사에 속도가 나고 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 측은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됐던 가운데,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해외 원정 도박, 탈세 논란과 함께 경찰 고위 간부와 유착 의혹까지 불거져 그야말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승리는 지난 2월과 3월 14일 두 차례 경찰에 소환돼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승리는 지난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18일 입영 연기를 신청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전 10시까지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검토 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밝혔다.

경찰 측은 승리의 수사와 입영 연기에 관련해 “수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를 비롯해 지인들과 함께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게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들의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되며 유착 의혹 인물로 드러난 윤모 총경은 18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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