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루머·악플 수집 중…법적 대응”
가수 승리(왼쪽)와 배우 송다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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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에 “(버닝썬 관련) 루머와 악플 자료를 수집 중이며 변호사와 논의해 법적 대응할 것이다. 송다은과 승리는 학생 때부터 친했는데, 소문이 와전돼 본인도 속상해한다”고 전했다. 또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의 전 여자친구라는 루머까지 도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2016년 몽키뮤지엄 개업 당시 송다은이 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승리와 친분이 있어서 잠깐 도와달라고 한 것 같다. 이후 몽키뮤지엄 1주년 행사 때 승리가 초대해서 간 것밖에 없다. 2017년까지 몽키뮤지엄에서 계속 일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송다은은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힌다”며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과 승리가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측성 말들 때문에 송다은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승리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운영한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해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몽키뮤지엄 오픈 때 근무한 이력이 있는 송다은이 버닝썬 사태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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