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마약 수사로 현재 40명이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클럽 MD등 3명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계자는 “마약에 관련된 혐의로 총 40명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된 40명 중에는 클럽 버닝썬 관계자가 14명, 버닝썬 외 다른 클럽 관계자가 17명, 온라인 마약 유통 관련자가 9명 등이다.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애나’도 40명 중 한명이다.
서울청관계자는 “버닝썬 클럽 내에서 14명이 입건됐고 그 중 3명이 구속됐다. GHB(물뽕) 관련이 9명 입건돼 있다”며 “관심을 가졌던 유통 부분은 단순 투약이 아닌 유통 관련이 10명 정도 된다. 10명 가운데 버닝썬은 4명이다”라고 밝혔다.
마약 관련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조모 씨, 한모 씨, 이모 씨 등 세 명이다. 모두 클럽 MD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경찰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는 승리의 군입대와 관련 경찰관계자는 “병무청에 승리의 입대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협조 공문 요청을 보낼 예정”이라며 “수사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밝혔다. 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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