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버닝썬 게이트’의 본질을 마약 범죄와 경찰관 유착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원 청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론에서도 지적했지만 마약과 마약으로 인한 범죄, 경찰관 유착 범죄가 본질적 사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원 청장은 경찰관 유착범죄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청장은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다. 어떤 직위에 있든지 어떤 계급이든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조치 하겠다”면서 “유착에 연결된 직원들은 발본색원하고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 청장은 경찰관 유착사항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소상히 알리겠다고도 덧붙였다. 원 청장은 “경찰의 수사는 철저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언론에 수사진행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드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경찰관 유착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고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청장이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