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맹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에 일어난 폭행사건의 CCTV가 공개된 가운데 올 1월29일 오후 클럽 버닝썬 앞의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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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류 유포·투약 혐의로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 등 40명을 입건했다.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 및 유통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등 서울 강남 클럽에서 마약을 유포·투약한 혐의로 이씨 등 40명을 입건했다.
40명 중 14명은 버닝썬 내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중 앞서 마약 유통혐의로 구속기소된 MD(머천다이저·상품기획자) 조모씨와 한모씨, 버닝썬 MD 이모씨 등 3명은 구속됐다. 입건자 명단에는 버닝썬 대표 이씨와 버닝썬 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포함됐다.
17명은 버닝썬이 아닌 다른 클럽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9명은 온라인으로 일명 '물뽕'(GHB)를 유통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최근 버닝썬 대표 이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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