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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열혈사제' 김남길, 정영주 정면으로 압박..'밀착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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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구담구 카르텔을 향해 정조준을 시작했다.

어제(9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 방송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왕맛푸드에서 뇌물이 오가는 현장을 덮쳐 그 일당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어 구청에서 기자회견 중인 동자(정영주 분)를 찾아간 해일. “구청의 시장께서 모든 책임을 직원들과 시스템 탓으로 돌리시는 거예요? 본인 책임은 없구요? 구청장님이 책임지셔야 될 건 의도가 아니라 행동이 아닐까요?.”라며 비밀장부 사본을 꺼냈다. 앞서 요한(고규필 분)과 쏭삭(안창환 분)의 도움을 받아 미리 확보해 뒀던 것.

이에 해일은 ‘조직적, 만성적 범죄로 판명될 시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동자의 공식입장까지 받아내며 숨통을 조이는 압박을 가했고, 원본은 서울시청 감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구담구 카르텔은 내부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해일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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