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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경찰, 휴대전화 복원업체 압수수색…정준영 몰카 카톡 내용 확보(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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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가수 정준영씨가 12일 오후 미국 LA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정씨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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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경찰이 가수 정준영씨가 휴대전화 복원을 맡겼다고 진술한 사설업체를 13일 압수수색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설 복원업체에 수사관들을 투입,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정씨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포함해 다수의 지인에게 성관계 몰카를 유포한 것으로 보고 당시 카카오톡 대화방 원본 자료 등 압수물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설 복원업체는 정씨가 과거 이번과 비슷한 몰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곳이라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2016년 2월 성동구 자신의 집에서 당시 여자친구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내가 촬영한 것은 맞지만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후 정씨에게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했다. 정씨는 휴대전화 고장으로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제출을 미뤘다.

결국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고 지난해 11월 같은 혐의로 또 다시 입건돼 수사를 받았지만 역시 무혐의로 끝났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품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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