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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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재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달 23일 검찰로부터 "돈 수수 명목, 공여자 등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앞두고 클럽에서 미성년자 출입 신고가 접수되자, 행사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사건 무마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신고 내용을 조사하던 강남경찰서는 당사자인 미성년자를 부르지 않고 한 달 만에 증거부족으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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