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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영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을 또 부결시켰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테리사 메이 정부가 EU와 합의한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적선언', '안전장치(backstop)' 관련 보완책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합의안은 149표차로 부결됐다.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월 승인투표 당시 합의안은 의장 사상 최대인 230표차로 부결된 바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투표 직후 "13일 노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수정 합의안마저 2차 승인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다음 날인 13일에 아무런 합의없이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의회가 노 딜 브렉시트도 거부할 경우에는 14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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