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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장씨가 남긴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며, 이 문건이 작성된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2시40분 윤씨는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 장자연 사건의 참고인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씨의 유서로 알려진 글은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를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된 문건이라는 주장이다.
윤씨는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담아 펴낸 책 '13번째 증언'에서 '해당 문건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상세히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보다 충실한 조사를 위해 장자연 사건의 조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11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개진했지만, 과거사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당초 정해진 기한에 맞춰 이달 말 장자연 사건에 대한 조사 및 심의결과를 발표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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