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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씨(30)가 '몰카' 등 불법 영상을 수차례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 등에 공유해 논란이 된 가운데, 12일 오전 찾은 정씨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방문해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눌렀지만 사무실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날 오전 옆 건물에 찾아온 방문객 1명이 지하 1층 주차장을 이용했을 뿐 건물을 드나드는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사무실 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씨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외 촬영을 소화하고 있는 정씨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소속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아이돌 그룹 빅뱅 소속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매매 알선 의혹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정씨를 비롯해 다른 연예인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카톡방에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카톡방에서 실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 연예인 가운데는 현재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출신의 연예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씨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지난달 27일 이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확보한 일부 카톡에서 혐의점을 발견하고 이씨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지난 10일에는 강남 유명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해 CCTV(폐쇄회로화면) 등 성접대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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