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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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빚고 있는 갈등의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 이들 간 갈등에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승리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강다니엘의 클럽 출입 여부, 버닝썬 투자자인 대만 여성 재력가와 관계 등으로 의혹이 옮겨가는 분위기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11일 방송에서 강다니엘 측 변호를 맡은 선종문 변호사를 연결해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선 변호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승리를 만나거나 버닝썬 클럽에 간 적이 없다. 워너원 콘서트도 승리가 선배로서 갔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 루머 내용들을 확인한 뒤 정리되는 대로 법적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리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강다니엘과 소속사 간 갈등에 끼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다.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40대 여성 A씨가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A씨가 승리를 비롯한 한국 연예인 다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뿐이다. 승리가 A씨, 강다니엘 양측과 모두 친분이 있는 만큼 둘을 소개했을 수는 있지만 직접 이들의 사업상 문제에 끼어들었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A씨는 대만 여성 재력가와 동일 인물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한국 사람이다. ‘린사모’로 알려진 대만 여성 재력가 린씨와는 성도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가 시작해야 하는 지난 2월1일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조항 수정’을 요구했고 수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로 간주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L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뒤 “강다니엘이 그 이전 계약조항 수정을 요청한 적이 한번도 없었고 내용증명 발송 이후에도 만남을 피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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