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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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30)이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공유 의혹에 휩싸이면서 과거 '몰카(몰래카메라) 논란'이 다시 화제다.
11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인들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특정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공유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씨가 장본인으로 지목됐고, 추가 의혹도 파악된 것이다.
정씨는 지인들과의 대화방에서 특정 여성을 언급하며 "OO랑 잤다"고 말했고 지인이 '영상 없느냐'고 묻자 몰래 촬영한 3초 분량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룸살롱 여종업원의 신체가 드러난 영상을 찍어올리기도 했다. SBS가 파악한 피해 여성은 모두 10명이다.
정씨는 2016년에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시작된 사건이었다.
당시 정씨는 "여자친구와 장난 삼아 상호 합의 하에 촬영했고 이후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정씨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당시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했는지 판단할 만한 동영상이나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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