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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승리 단톡방 정준영도 몰카 여럿 공유…피의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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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정준영씨,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 공유한 혐의…경찰 "조만간 조사"]

머니투데이

가수 정준영씨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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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전직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씨 외에도 가수 정준영씨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곧바로 정준영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11일 경찰 안팎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와 연예인 여럿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연예인 정씨를 형사 입건했다.

정준영씨는 카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연예인 정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수차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만큼 곧바로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받을 전망이다,

이씨는 이미 경찰이 확보한 일부 카톡에서 혐의점이 발견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이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 강남 유명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해 CCTV(폐쇄회로화면) 등 성접대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이씨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카톡방에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카톡방에서 실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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