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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News1 |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과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콜로라도가 난타전 끝에 텍사스를 제압했다.
콜로라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지난 8일 각각 경기에 출전했던 오승환과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88, 추신수는 13타수 3안타(타율 0.231) 1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3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만루홈런 등에 힘입어 7-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5회말부터 콜로라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라이언 맥마흔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콜라로다는 6점을 뽑아내며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콜로라도는 6-8로 끌려가던 7회말 타일러 네빈의 1타점 적시타, 팻 발라이카의 2점 홈런 등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8회초 2점을 내주며 다시 역전 당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피터 무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콜튼 워커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콜로라도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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