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지만 20대 남성의 지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5%가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지지도는 연령별로 큰 차이 없이 80%대를 보였지만 남성은 20대 지지율이 42.7%, 30대는 51.2%에 그치는 등 젋은 층의 지지 비율이 낮았다.
또한 미투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극복할 문제로는 남녀 갈등 프레임이 34.9%로 가장 많았고,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2차 피해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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