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여성의날 장미꽃 '참정권 보장' 의미 담겨
고 노회찬 의원 2005년부터 각계각층에 선물
고 노회찬 의원 2005년부터 각계각층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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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해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는 메시지가 담긴 장미꽃 한송이씩을 유송화 청와대 춘추관장을 통해 청와대 출입 여기자들에게 전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UN에 의해 공식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에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은 1908년 시위 당시 여성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빵에는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에는 여성들의 ‘참정권’을 보장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고 노회찬 의원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각계 각층 여성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