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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유착' 의혹 2명 추가 입건

머니투데이 김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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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유착' 의혹 2명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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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해피벌룬' 흡입 혐의받는 영업사장 한모씨, 미성년자에게 거짓 진술 강요한 혐의도]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모습. /사진=뉴스1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2명을 추가로 입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역 경찰과의 유착 혐의를 받는 노모씨를 지난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가 수사에 잘 협조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다"며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은 아니고 전·현직 경찰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사 마약의 한 종류인 '해피벌룬' 흡입 혐의를 받는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씨를 유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도 전환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이 미성년자 손님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했다'는 내용의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포함해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씨의 직장 부하 이모씨,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를 모두 불러 조사하는 등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직 경찰관이자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씨는 본인이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강씨는 '버닝썬으로부터 얼마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돈을) 안 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현직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통화 사실에 대해서는 "선후배 사이고 내가 사건을 의뢰한 게 맞다"면서도 "경찰관이 아니어도 물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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