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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직원 명예훼손 마트 대표 불구속 입건...갑질 의혹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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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는 직원 신상이 담긴 광고 전단을 만들어 배포해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마트 대표 42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직원들의 실명 이름, 사진과 함께 업무 실수 이유 등을 적어서 만든 광고 전단 수 만장을 손님 등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마트 광고 전단을 배달 제품에 끼워 넣어 주민에게 전달하거나 마트를 찾는 손님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직원들은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원들의 허락을 받고 장난삼아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고소장을 낸 직원은 "이유 없이 사진을 찍더니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전단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 A 씨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이른바 갑질을 한 정황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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