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자들 앞에서 차량 세워 손인사로 호응
MB계 좌장 이재오 전 의원도 구치소 앞으로
취재진 지나쳐 조용히 자택 차고지로 향해
6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나 서울 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장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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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보석 절차를 마치고 나왔다. 지난해 3월 22일 구속 수감된 뒤 349일 만이다.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검은 테 안경을 쓴 이 전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구치소 건물을 나와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했다. 구치소 입구에는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 10여 명과 기자들이 뒤엉켜 있었다.
MB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도 구치소 앞으로 나와 이 전 대통령을 기다렸다. 일부 지지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을 항해 손을 흔들었고, 일부 지지자들은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할렐루야"를 외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차량을 구치소 앞 지지자들 앞에서 잠시 멈췄고, 조심히 창문을 내린 뒤 손을 내밀어 흔들며 가볍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재오(왼쪽) 전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 앞에서 보석으로 석방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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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 전 대통령의 차량이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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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이병준·백희연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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