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서…선언문 발표 등
올해 슬로건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
5·18 38주년 전야제 |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천정인 기자 = 광주시는 제39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 출범식이 7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집행위원, 소속단체 회원과 활동가 등이 참석한다.
5·18기념행사의 전국화를 위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상근·김재규 공동위원장은 다른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출범식은 오월풍물단 길놀이 공연, 뮤지컬컴퍼니 씨쏘 공연, 제39주년 5·18행사위 출범선언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행동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과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한 후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기념행사 슬로건은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가 선정됐다.
오월 정신을 이어받아 왜곡과 폄훼, 갈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빛나도록 함께 뜻을 모아 행동하자는 다짐과 바람이 담겼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상근 목사와 김재규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공동상임위원장 영입은 5·18 기념행사의 전국화를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며 "출범식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5·18행사위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 5·18민중항쟁 역사적 의의와 현재적 가치 ▲ 5·18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옛 전남도청 복원 등 오월현안 해결 ▲ 한반도 평화실현,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요구 ▲ 5·18민중항쟁의 전국화와 세계화 등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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