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귀국하는 벤투 감독 의중에 달려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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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18·발렌시아)이 성인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이강인의 소속팀에 3월 A매치 기간 ‘이강인을 대표팀에 부를 수도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예비 선수’(stand by) 개념으로 소집하더라도 발렌시아는 선수를 보내줘야 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3월 평가전 대표팀 명단을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휴가와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해 출국했던 벤투 감독은 6일 귀국한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발렌시아 경기장을 찾아 면담까지 했다. 지난해 10월31일 에브로와의 스페인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때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점점 기량이 익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은 9일 전북 현대-수원 삼성 경기 등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 11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22일(저녁 8시 울산문수경기장) 볼리비아, 26일(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콜롬비아와 두차레 평가전을 벌인다.
이강인이 A대표팀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면 5월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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