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김남길이 고준과 한판 붙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매각교를 찾아간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승아(금새록 분)의 위기에 나타난 김해일은 러시아 깡패들을 제압한 뒤 위증자들을 체포했다.
경찰서로 향하던 김해일은 연락을 받고 성당으로 급히 방향을 틀었다. 구청 직원은 성당 시설을 강제로 인수인계하려 했다. 하지만 김해일은 공문서를 찢으며 강제 인수인계를 거절했다.
김해일과 김인경(백지원 분)은 구청장인 정동자(정영주 분)를 찾아가 인수‧인계 건을 따졌다. 한편 홀로 경찰서로 위증자를 이송 도중 괴한들의 습격으로 뺏기고 말았다.
뒤늦게 구담경찰서로 복귀해 위증자를 뺏긴 사실을 들은 김해일은 서승아, 구대영(김성균 분)과 함께 러시아 갱스터 블라디미르 고자예프(김원해 분)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미 증인들을 빼돌린 뒤였다.
구대영(김성균 분)은 사망한 옛 파트너 이영천이 준 십자가 목걸이를 손에 쥐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이영천은 구대영에게 죽으면서 '안죽고 건강하게 살라'고 유언했다. 구대영은 옛동료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그동안 비겁하게 살았던 것이다. 또한 황철범(고준 분)이 구대영의 사정을 알고 돈으로 쥐락펴락했다.
김해일에게 "사람답게 살 기회를 잡아라"고 충고를 들은 박경선(이하늬 분)은 집에서 이영준(정동환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다시 생각했다.
서승아는 위증자들을 찾기 위해 남석구(정인기 분)에게 어필했다. 그러나 김해일은 이를 바라보다 웃으며 경찰서를 떠났다.
매각교 교주 기용문(이문식 분)은 성당을 찾아와 아이들의 환심을 샀다. 매각교가 성당을 인수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해일은 매각교가 사이비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갔다. 기용문은 황철범(고준 분)과 관계된 인물이었다.
매각교의 실체를 확인하다가 황철범과 대면한 김해일은 한판 붙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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