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입구.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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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소재 유명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마약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4일 불러 조사한다. 지난 3차례 조사와 달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대표를 4일 소환해 마약 관련 혐의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출석 시간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 대표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이 대표 압수수색 이후 첫 피의자 조사에 나서면서 마약 혐의가 어느 정도 구체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경로와 조직적 개입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머천다이저, 상품기획자)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애나는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나의 마약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정밀검사 결과 일부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며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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