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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경찰, 버닝썬 애나 마약검사 결과 회신…재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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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미애 기자]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가 일부 나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 일부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A씨의 집에서 확보한 물질에 마약류 성분이 있는지 등에 대한 검사결과를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회신 결과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만간 A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16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 국과수에 보냈다.

일명 ‘애나’로 불리는 A씨는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로 활동해왔다. 그가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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