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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버닝썬 이문호, 초호화 생일파티 참석+클럽 난동…'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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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경찰 조사 기간에 클럽을 방문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냈다.

28일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클럽 인근에서 난동을 부렸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버닝썬’ 이 대표가 경찰 조사 중인 기간에도 클럽을 방문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가 방문한 클럽은 최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 클럽 몽키뮤지엄이 있던 자리. 승리는 몽키뮤지엄 대표이사로 역임했다. 몽키뮤지엄은 유리홀딩스 소유로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논란을 빚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클럽 버닝썬 마약 유통, 몰카 촬영, 경찰 유착 등의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소변, 모발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26일 마약 양성 반응 판정이 나왔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이 대표에게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한편 이와 맞물려 28일, 디스패치 단독 보도로 승리가 지난 107년 12월9일 필리핀 팔라완에서 초호화 생일파티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승리는 생일파티에 재력가들과 유명인을 비롯 유흥업소 여성 종사자들을 초대했다. 해당 파티에 쓰인 돈만 6억원대.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이 대표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VIP 명단 작성부터 여성 게스트 초대까지 모든 준비를 함께했다.버닝썬은 승리 생일파티 2개월 후에 오픈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27일 승리는 경찰에 자진출두해 밤샘 조사를 마치고 오늘(28일) 새벽 귀가했다. 그런데 이후, 설상가상으로 초호화 생일파티, 이 대표의 클럽 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승리를 둘러싼 논란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추후 두 사람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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