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추신수, 스프링캠프 복귀

추신수 “몸상태는 문제 없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 복귀했다.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문제없다. 오늘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인정하기 싫지만 늙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낀 뒤 주사 치료를 위해 텍사스로 이동했다. 애초 주말 복귀가 유력해 보였지만, 추신수는 주사를 맞은 뒤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도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강정호는 벤치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지켜봤고, 최지만은 등 근육을 다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시비에스 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스윙 훈련을 하다 등 통증을 호소했다”며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브랜던 로위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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