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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호날두 고마워" 나폴리 감독이 파르마전 후 그를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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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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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파르마와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6점을 기록, 1위 유벤투스(승점 69점)를 쫓아가는 중이다. 현재 17승 5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나폴리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는 라이벌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호날두가 자주 쓰는 기술로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날 나폴리는 프리킥 득점이 나왔다. 전반 35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파르마 수비진 발밑으로 낮게 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안첼로티 감독이 밀리크에게 주문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 기술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에 호날두는 뛰어난 슈팅 감각으로 수비수 머리 위로 프리킥을 꽂는다. 그러나 수비수 발밑으로 낮게 차는 슛도 자주 펼친다.

경기 후 밀리크는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프리킥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에게 '파르마는 프리킥 수비 때 높이 점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니 밑으로 차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현지 기자들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프리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물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밀리크에게 수비벽 밑으로 차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득점은 나 때문이 아닌 호날두 기술 덕분이다. 그에게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폴리는 다음 달 4일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른다. 리그 1, 2위 팀의 맞대결이다. 밀리크는 "유벤투스를 이기고 싶다"라며 "유벤투스와 차이가 크다. 그러나 다음 경기를 모두 이겨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을 것이다.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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