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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김무성 "5·18 유공자면 자랑스런 일인데 왜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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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 주장과 관련, "유공자면 자랑스러운 일인데 그걸 왜 숨기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명단 비공개에 대해) 거기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5·18명단이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5·18 명단 공개 주장과 망언 논란은 결이 다른 문제라고 했다.

또 당의 우경화 논란에 대해선 "우리당은 보수 우파정당이다. 우경화라는 표현이 조금 안 맞는다"면서도 "극우로 가는 건 막아야한다"고 했다. 이어 "과격한 극우주의자들이 너무 과격한 행동을 해서 (극우라고) 부각됐다는 것이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로운 지도부가 당을 잘 운영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최근 최순실씨의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에 동조한 데 대해선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했다.

오는 27~28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북미정상회담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미군 철수를 얘기하는 건데 이것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을 속여왔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4대강 보(洑) 해체 추진 논란에 대해선 "4대강 사업이 순기능이 훨씬 더 큼에도 이것을 파괴하려하는 행위에 대해 이건 막아야한다"며 "정책이 아니라 우파 정부의 치적을 다 없애겠다는 그들만의 적폐 청산 놀음"이라고 비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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