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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위 유망주 게레로 Jr, 시즌 첫 시범경기 3타수 1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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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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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행운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애드 스미스 스타디움(Ed Smith Stadium)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후, 5회에 교체됐다. 그의 타점과 득점은 3회초에 나왔다. 1아웃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는 투수 앞으로 약하게 굴러가는 빗맞은 내야 안타로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게레로 주니어는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의 좌익수 앞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홈으로 들어올 때 슬라이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부상이 염려됐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MLB.com과 팬그래프닷컴 등 각종 매체에서 발표하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를 휩쓸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특히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토론토와 계약을 맺던 2015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13타수 7안타, 타율 .538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18시즌은 루키리그부터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모두 거치며 마이너리그를 지배했다. 전체 성적 95경기 타율 0.381, 20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트리플A에서도 타율 .336, 6홈런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데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번 볼티모어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다. 시즌 첫 번째 시범경기였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출전하는 매 게임에서 100프로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가 해야 할 것을 할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또한 경기 후 “큰 덩치의 선수이지만 3루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 타임 문제로 인해 개막전에서는 아마 모습을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을 토론토 팬 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팬이 기다리고 있기에 올 시즌에 빅리그에 모습을 보일 확률은 매우 높다. 그가 위대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이번 시즌 게레로 주니어의 성적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luck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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