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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스마트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다. /화웨이 제공 |
화웨이, MWC서 첫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폴더블스마트폰(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폴드'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화웨이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메이트X'는 5G, 폴더블 스크린, 인공지능 등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폰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세로를 축으로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제품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8인치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펼쳤을 때 7.3인치인 점을 고려하면 조금 더 화면이 큰 폴더블폰이다. 접었을 때 전면은 6.6인치, 후면은 6.38인치다.
리차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사무실 및 가정 등 일상 속에서의 연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과 다른 선도적인 스마트폰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트X'는 5G 이동통신 전용으로 만들어졌다.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X'의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4.6Gbps다. 이는 1GB 영화를 내려받는 데 3초가 소요된다.
'메이트X'의 가격은 290만 원대로 '갤럭시폴드'(약 220만 원)보다 다소 비쌀 전망이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