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김성균 총 맞고 기절.."둘 하고 쐈나?"

'열혈사제'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열혈사제' 김남길이 총을 맞고 기절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은 억울하게 숨진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시신을 인도하려 했다. 이로 인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과 병원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김해일은 "원무과에서 얘기 못 들었냐"는 구대영의 말에 "들었는데 안 들을 예정이니까 비켜!"라고 소리쳤다.

테이저건을 본 김해일은 구대영에게 "전원 켜고 조준해라. 내가 당신들 입장까지 고려해야 하냐" 등의 말로 자신만만해 했다.

김해일은 험한 꼴 당할 수도 있다는 말에 주먹을 쥐었다. 특히 김해일은 "쏴 봐. 이딴 걸로 날 기절시킬 수 있을 것 같냐"고 했다. 하지만 테이저건에 맞자마자 정신을 잃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응급실에서 정신을 차린 김해일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면서 "셋 하고 쏜다더니, 둘 하고 쐈나?"라고 해 웃음을 샀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김남일)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김성균)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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