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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사태

[POP이슈]박한별 남편=승리 사업파트너..'버닝썬' 연관성으로 번지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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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한별/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한별의 남편이 유리홀딩스 대표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버닝썬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박한별의 남편인 유 모씨가 그룹 빅뱅 승리의 사업 파트너라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였다고. 최근 승리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며 유씨는 현재 유리홀딩스의 단독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 입장에 따르면 박한별의 남편은 승리의 사업파트너가 맞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결국 유리홀딩스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 역시 맞다는 설명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유리홀딩스가 클럽 버닝썬의 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곳이라는 지점에서다. 유리홀딩스는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라면집, 라운지바 등을 관리하는 회사다. 때문에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버닝썬 역시 유리홀딩스의 관리 하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유리홀딩스가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본사'라는 구직광고를 내고 경력직 재무 사원을 모집한 내역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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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SNS


최근 버닝썬은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김 모씨의 폭로 이후 버닝썬은 마약과 성폭행 관련 혐의가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며 버닝썬은 압수수색을 받는 등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버닝썬의 이사로 재직 중이던 승리는 해당 사건이 불거지자 "클럽의 실질적인 운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연예인으로서 홍보 역할만 해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승리와 버닝썬의 연관성에 대한 대중들의 의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박한별의 남편까지 이 의혹에 합세하게 됐다. 유씨가 버닝썬에서 대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아니지만 유리홀딩스의 대표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버닝썬 사건을 모를 수 있냐는 의혹에 휩싸이게 된 것.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혼인신고를 이미 마쳤으며 임신 중이라고 고백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해서는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버닝썬 사건이 터지며 예상치 못하게 공개된 박한별 남편의 정체. 유씨가 버닝썬과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한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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