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2일(현지시각) 인터넷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화면에 "Inside South Korea's 'nut rage' family"란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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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한국 검찰의 고소장을 인용, 이 전 이사장이 "직원이 생강 구입을 잊었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게 하고, 늦었다는 이유로 발로 차고 침을 뱉었다"고 전했다. 이 전 부사장이 정원사 등 관리인에게 고함을 지르고 폭행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또한 지난 2014년 조 회장의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으켰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보도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이 지부장을 맡고 있는 노조인 직원연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CNN은 직원들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이 한진그룹 뿐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 사례로는 전·현직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등을 제시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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