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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차 휴가를 사용하려면 6개월 전에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아침에 조리사들을 줄 세워 놓고 1시간 가량 군대 검열하듯 조회를 했다. 강원지부 등은 이 과정에서 폭언과 인격 모독 등 수많은 갑질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8시쯤에 식재료가 들어와서 11시 반 안에 수 백명분의 급식을 만들어 내려면 일분일초를 아끼며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데 1시간 동안이나 군대식 조회를 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릉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에 해당학교를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고 부당한 노동행위 지시가 사실이면 마땅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양교사는 지난 1월 병가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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