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수당 내 친 유럽연합(EU) 의원인 하이디 앨런 등 3명은 성명을 통해 보수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의 형편없는 브렉시트 대처가 탈당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들의 탈당에 대해 "당에서 내놓은 약속을 지키고 국민의 결정을 이행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그동안 EU와 완전한 결별을 요구하는 유럽회의론자와 가급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친 EU 의원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앞서 제1야당인 노동당에서 8명의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집권 보수당 의원마저 탈당 대열에 합류하면서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영국 양대 정당 제도가 흔들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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