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은 임 회장과 공동대표 등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수행비서 김 모 씨에 대해서는 가담한 역할 정도가 경미하고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임 회장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대전에 있는 MBG 그룹을 압수 수색했으며, 임 회장 등이 허위 사업 정보로 투자자를 모집해 천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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