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미투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스쿨 미투'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가 불기소 처분된 교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스쿨 미투 사건이 불거진 광주 2개 고교 교사 9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21명 가운데 12명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불기소 처분된 교사들이 처벌은 면했지만 일부 행위가 징계 사유에는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감사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교사 상대 면담, 학생들의 피해 기록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해 교사별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형사적인 처벌 대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교원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례는 있을 수 있다"며 "학생, 교사 양측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징계 여부, 징계한다면 그 수위 등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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