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캡처]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애나(26·가명)가 자신은 마약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으로 입수한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에 대해서도 각각 고양이 안약, 세탁 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압수품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KBS를 통해 애나는 자신이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애나는 “마약을 판매한 적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정말 억울하다. 난 담배도 안 피운다. 마약을 팔거나 준 거는 전혀 없다”며 자택에서 압수한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에 대해 “액체는 고양이 안약이며 흰색 가루는 세탁 세제다. 이를 경찰이 가져갔다”고 말했다.
애나는 빅뱅 승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진 한번 찍고 싶어서 요청했다. 승리가 ‘찍으세요’라고 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애나는 지난해 10월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게시글에 ‘승리 대표’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클럽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길래 찍어준 것 뿐 어떤 분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애나는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VIP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나는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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