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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경찰, 버닝썬 대표 3차 소환조사…"마약·성폭행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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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경찰, 버닝썬 회계구조·영업중단 경위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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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입구/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18일 마약·성폭행 등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의 소환 조사는 이번이 세번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마약, 성폭행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했으며 이 대표가 각종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버닝썬 회계구조와 최근 영업을 중단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이 대표를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조사하고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도 의뢰했다.

또한 마약 투약 혐의로 현직 직원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버닝썬 내 마약 유통 경로와 조직적 개입 여부를 확인 중이다.

A씨는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이달 15일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클럽 내에서 마약 등을 투약·유통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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