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보수단체, 손석희 고발 "뺑소니 사건 동승 여성 확인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수단체 자유연대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고발했다.

자유연대는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차량)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고발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2월 김웅 기자가 신고한 폭행 혐의와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이 고소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웅은 지난 2017년 4월 손 대표가 뺑소니 사건을 일으켰고 이를 보도하려하자 해용을 제안했으며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웅은 경찰에 신고하며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 측은 김웅이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탁을 거절했더니 김웅이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주장했다. 김웅이 주장하는 '폭행' 역시 정신 좀 차리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다라고 말했다.

자유연대는 이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뺑소니 사건의 실체가 파악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동승 여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 손 대표를 고발했다.

한편, 손 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19시간여의 조사를 받았다. 손 대표는 경찰서를 나오며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반박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