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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상민 논란 사과 '제작진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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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이상민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이상민이 과거 한 방송서 언급했던 아웃팅(성소수자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한 누리꾼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에서) 강제로 아웃팅한 사건 해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그는 2014년 '셰어하우스' 방송 당시 출연자 김모 씨에게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란 질문을 했고, 이에 김 씨가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아웃팅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셰어하우스'는 예능 최초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겪게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예능이며 최대한 출연진의 아픔이나 고민들. 그리고 불편함을 털어놓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는 것이 프로그램 포인트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씨가)제작진과 자신의 개인적인 일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동의하에 출연했다고 했다"며 "제작진은 촬영을 꼭 해야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그렇다면 누군가가 그것을 짚어서 물어봐야 하는데 그것을 할 출연진이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그는 "촬영 이후 왜 꼭 당시 촬영을 했어야 했냐고 제작진에 물었지만 시청률 때문에 논란이 될만한 촬영을 해야했다고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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