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SBS '해치'-'황후의 품격'-'열혈사제'…2049시청률 1위 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SBS 드라마가 젊은 시청자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현재 SBS는 월화극 ‘해치’, 수목극 ‘황후의 품격’,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방영중이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들은 모두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타사를 압도하면서 승승장구중인 것.

우선 지난해 11월 21일 첫방송된 ‘황후의 품격’은 48회가 방송되는 동안 최고시청률 20%에 육박한 것을 비롯해 2049시청률에서는 초반 1%대에서 시작, 21일 종영을 앞둔 현재 7%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동시간대 MBC의 ‘봄이 오나 봄’이 1%대, 그리고 KBS2 ‘왜 그래 풍상씨’가 2~3%대, tvN ‘진심이 닿다’가 기록한 2%대 보다도 높은 수치로,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의 수목극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드라마는 뮤지컬배우인 오써니(장나라 분)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결혼, 황후가 된 뒤 부패한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 특유의 필력과 ‘리턴’ 주동민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만나면서 최근에는 드라마 화제성면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을 앞두고 긴장감 극강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첫방송된 ‘해치’는 시작과 함께 최고시청률 11%에 육박하더니 2049시청률의 경우 2회에 단숨에 3.6%를 기록했다. 덕분에 동시간대 MBC ‘아이템’의 2%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기록한 1%대를 제치고 지상파 월화극 왕좌에 오를 수 있었던 것.

드라마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분),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 분)과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았다. ‘이산’, ‘동의’,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의 이용석감독의 시너지가 점점 더해지면서 시청층을 더욱 끌어모을 채비를 마쳤다.

그런가 하면, 2월 15일 첫방송된 SBS 첫 금토극 ‘열혈사제’는 최고시청률 18.3% 뿐만 아니라 2회에는 2049시청률 5.6%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6일의 경우 4회가 5.4%를 기록, 이날 마지막방송으로 4.3%에 머문 MBC ‘신과의 약속’도 이기면서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드라마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담경찰서의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신부 이영준(정동환 분)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엮이면서 스토리를 펼쳐간다.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감독은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면서 눈길을 사로잡았고, 더불어 금토극의 新최강자임을 단숨에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SBS드라마가 전체 시청층 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자층의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한 덕분에 이처럼 2049시청률 면에서는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재가 돋보일 SBS 드라마에 많은 기대를 보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해치’와 ‘황후의 품격’, ‘열혈사제’는 각각 월화와 수목, 금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주진모와 한예슬이 출연하는 ‘빅이슈’는 3월 6일부터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