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영장 발부…관련자 구속은 처음
다른 직원 애나, 출국 정지 조치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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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의 한 직원을 마약 투여 혐의로 구속했다. ‘버닝썬 사건’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클럽 버닝썬 직원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7일 저녁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클럽 직원 중국인 여성 파모(26)씨(일명 애나)를 마약 유통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파씨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경찰은 지난 14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불러 마약 유통 혐의, 성폭력 혐의 등을 집중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정하고, △클럽 내 성폭력 △‘물뽕’(GHB)투약 및 유통 △경찰관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클럽 버닝썬과 서울 강남구 역삼지구대를 14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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