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 (사진=이데일리DB)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폭행 사건, 성범죄 등에 이어 마약 유통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내부 사정으로 17일부터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버닝썬 측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폭행 사건 당사자인 영업이사를 퇴사 조치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달 MBC가 손님 A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20대 남성 A씨는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커졌다.
경찰은 버닝썬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 최근엔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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