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마약 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예명 ‘애나’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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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예명 애나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1시30분까지 A씨를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버닝썬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 등으로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버닝썬과의 관계,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 모(28)씨가 클럽 관계자와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 클럽 직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또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했다.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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