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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클럽 ‘버닝썬’ 영업 중단…마약판매 의혹 여성,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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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2.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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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귀가했다.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A씨를 조사한 뒤 이날 오전 1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경찰은 A씨가 클럽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 경찰은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A씨를 추후 다시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는 클럽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 중 1명”이라며 “당시 피해자 진술을 받기는 했지만, 마약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1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폭행사건과 마약, 성폭행 의혹으로 얼룩진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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