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진=Y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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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가 콘서트 중 버닝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승리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첫 솔로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최근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콘서트 내내 불편하실 것 같다”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논란이 불거졌을때,책임감있게 행동하지 못했다.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모두 나의 불찰이다”라고 사과하며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더욱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이후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첫 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을 시작했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0대 남성 김모 씨가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이사인 장모씨와 직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폭행 사건에 경찰의 유착비리 의혹, 클럽내 마약 공급 증언까지 이어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를 의식한 경찰에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며 관할 지구대를 압수수색하고 별도 브리핑을 통해 수사의지가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승리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에 이어 3월 17일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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