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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자기전 설렘 문자"..'진심이 닿다' 이동욱x유인나, 깊어진 ♥모드(ft.스토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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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서로에게 좀 더 빠져들었다.

14일 전파를 탄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4화에서 오진심(유인나 분)은 “잘했습니다. 오진심 씨”라고 처음으로 칭찬해 준 권정록(이동욱 분)에게 “한 번 더 해주세요. 방금 그 말 너무 좋았다. 한 번 더 칭찬해 달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바람에 날아간 스카프를 매주며 다시 한번 칭찬했다. 그래서 오진심은 그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로펌 식구들이 권정록을 칭찬해자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던데”라면서도 몰래 그를 훔쳐 보며 “치 멋지긴 뭐가”라고 미소 지었다.

특히 그는 주말 잘 보내라며 퇴근하는 권정록을 붙잡고서 “아까 나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죠? 그게 다예요? 말만 하면 끝이냐고요. 상줘요. 나 공부 좀 가르쳐줘요. 의욕이 앞서서 책부터 사긴 했는데 혼자 공부하니 잘 안 된다. 내일 나 공부 가르쳐줘요”라며 주말 데이트를 제안했다.

집에 돌아온 오진심은 “나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자책하면서도 권정록이 모교 빈 강의실에서 공부하자는 문자를 보내자 “은근 배려심 있단 말야”라며 감동했다. 약속 장소에 나가기 전까지 수십 번 옷을 갈아입으며 주말 첫 데이트에 기대감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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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두 사람은 캠퍼스에서 만났다. 오진심은 “오늘 저를 위해 시간 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왠지 캠퍼스 데이트 같다. 남자들은 정말 못말려”라며 혼잣말했다. 그는 슈트가 아닌 캐주얼 차림인 권정록에게 다시 한번 반했다. 하지만 권정록은 정말 공부에 집중했다.

결국 오진심은 “다른 데 가서 공부하자”며 권정록을 자동차 극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꼭 판서하고 책 보고 달달 외우라며 공부하란 법만 있냐. 영화 보면서 공부하자”며 법률영화를 골랐다고 했다. 권정록은 “왜 굳이 저랑 같이 보자고 한 거냐”고 물었고 오진심은 “영화 보다가 질문할 게 생기면 그때 그때 질문하려고 그랬다”고 답했다.

차를 타고 귀가할 때, 오진심은 물병 뚜껑을 따지 않고서 마시려고 했다. 이를 본 권정록은 처음으로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진심은 권정록이 자신을 보며 웃자 기뻐했다. 냉철하고 차갑던 그가 본인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자아도취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권정록은 ‘여사친’인 유여름(손성윤 분) 앞에서도 잘 웃었다. 이를 본 오진심은 삐치고 말았다. 권정록에게 “변호사님 왜 그렇게 웃음이 헤프냐. 뭐든 정도껏이어야지”라며 “변호사님이랑 웃는 거랑 안 어울린다”고 쏘아댔다. 갑자기 토라진 오진심을 보며 권정록은 의아해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의 지인 리스트에 적힌 유여름이 별5개를 달고 있자 “변호사님한테는 중요한 게 참 많네요. 중요한 사항도 많고 중요한 사람도 많고”라고 질투했다. 매니저(오의식 분)에게도 “변호사님이 유여름 앞에서 살살 웃는데 기분 나쁘더라”고 토로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매니저는 오진심에게 권정록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오진심은 진심을 숨긴 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좋아하는 권정록 때문에 질투하는 것 같다는 매니저의 말에 오진심은 “괜한 오해 받기 전에 행동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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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 친구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의뢰인이 권정록을 찾아왔다. 다정하고 잘 통하는 줄 알았던 애인이 알고 보니 휴대전화를 뒤졌던 거고 헤어진 후에도 집에 들어와 이별을 부정했다는 것. 의뢰인은 접근금지 신청을 하고 싶다고 했고 곁에서 듣던 오진심은 크게 걱정했다.

심지어 전 남자 친구는 의뢰인의 술에 매번 약을 탔다고. 이 말에 오진심은 자신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듯 불안해했다. 권정록은 김세원(이상우 분)으로부터 오진심의 마약 스캔들 진실을 알게 됐다. 그 역시 재벌 3세에게 스토킹을 당하다가 마약 누명을 썼던 것.

다음 날 권정록은 오진심을 배려해 이 사건에서 빠지라고 했다. 오진심은 “제가 못 미더워서 그러냐. 나 도움 되고 싶다. 믿고 맡겨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권정록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하지만 의뢰인에 집에 함께 간 오진심은 집에 숨어 있던 피의자에게 해코지 당할 뻔했고 달려온 권정록 덕에 다치지 않았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나쁜 일을 당한 사람이 더 힘들어 하면 안 된다. 나쁜 기억은 잊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오진심은 목에 상처를 입은 권정록에게 치료를 해주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한결 가까워졌다. 오진심은 "불편하시면 소독은 직접 하시겠냐"고 물었고 권정록은 "아뇨. 직접 해주시죠"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잠들기 전 문자를 주고받으며 설렘을 이어갔다. 그런데 오진심의 문자 메시지를 누군가 계속 스토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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