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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골목식당' 회기동 고깃집, 백종원 과제 성공… 파무침·고기 업그레이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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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고깃집이 백종원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13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열한 번째 회기동 벽화골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방송 이후 고깃집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깃집 부부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이거 할 거냐고 한다면 할 거야 말 거야?"라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때 백종원이 가게에 등장했다. 두 번째 방문 후 고깃집 주인은 백종원이 알려준 방식대로 80인분 갈비탕을 준비했다. 고깃집은 대규모 화구통 등을 준비했다. 고깃집은 백종원의 과제대로 밑반찬을 업그레이드했다. 백종원은 "훨씬 좋아진 거 같다"라며 밑반찬부터 맛을 봤다. 백종원은 "어디서 배웠냐"라고 물었다. 고깃집 사장은 "청주 다녀왔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내가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내가 가르쳐 주려던 게 이거다"라고 밝혔다. 고깃집 사장은 "2주 동안 많이 뒤엎었다. 어제만 해도 8번 뒤엎다가 만들어진 레시피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은 "아침에 문 앞에 왔는데 장문의 편지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메시지에는 고깃집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깃집 사장은 "다른 가게분들도 찾아와서 챙겨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 부부의 얼굴은 그래도 밝지 못했다. 인터넷에 달린 악플 때문인 것. 백종원은 "화나는 분들은 단면만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 좋은 음식 좋은 가격대로 팔겠다는 걸로 족하지"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종이 위에 올린 냉동 삼겹살에 파무침과 김치, 밥 등을 섞어서 밥을 비볐다. 능숙한 솜씨를 선보인 백종원은 "우리 와이프가 나 밥 볶는 거에 반했다"라고 자랑했다.

조보아와 김성주도 상황실에서 내려와 고기 굽기를 함께했다. 조보아는 "지난번(양념 구이)에는 굽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굽기도 편하다"라고 평했다. 파무침까지 맛보자 조보아는 "고기도 고기지만 파무침이 맛있다. 밥이랑만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고깃집 사장에게 물 고추와 멸치 액젓을 활용한 양념장 만들기를 가르쳐 줬다.

백종원은 "장사하면서 꼭 손님하고 소통해라. 요즘 손님들은 말로 소통하는 걸 안 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식사 메뉴는 갈비탕 하나로만 해라. 갈비탕도 감당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갈비탕 레시피를 솔루션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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